썸네일 23시즌 종료, 24시즌을 기다리며 ⚾️ 한 해의 끝을 느끼는 날들이 있다. 연말 분위기가 느껴지는 순간들이 있는데, 야구팬들에게는 그 어떤 날들보다 한 시즌의 마지막 날이 올 한해도 수고했다! 올 한 해도 다 끝났구나! 와 같은 생각과 함께 허한 기분이 드는거다. 게다가, 올 해는 가을야구를 간다면 11월까지는 야구를 볼 수 있지 않을까 했는데 어김없이 가을야구 탈락이 확정되면서 마지막 경기가 종료된 이 시점에 왜이리 기분이 싱숭생숭한지 모르겠다. 즐거웠던 봄이었기 때문일까? 봄 날에 기세 넘치게 뿜어냈던 열정의 결과를 돌려받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올 한해는 정말 재미있었다! 라고 말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마지막 경기가 끝난 후, 이 기록을 쓰고 있었는데 갑작스러운 감기로 조금은 늦어져버린 업로드...!🤣 어쨌든 항상 이 쯤이면 마음이 허한..
썸네일 9월 기록 🌕 월 결산은 한 번씩 해야지 생각했었는데 참.. 일을 하면서 에너지를 쓰고 나니까 다른 일을 더 할 생각을 하지 못하는 것 같다. 7-8월, 이 뜨거운 여름 동안은 내 마음도 불같아서 이런 저런 생각에 좀 마음이 힘들었던 것도 다른 일을 하지 않았던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고. 게다가..나이탓 같은거 진짜 하기 싫었는데 확실히 요즘 운동도 안하고 있어서 더 그런가 체력이 많이 떨어졌다는 생각이 든다. 운동해야지라는 말을 몇 달째 하면서 어째 시작을 안하는지. 반성반성 또 반성. 하지만 역시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지...하하 3월에 갔다온 다낭 여행기도 아직까지 미루고 또 미루고 있으니 정말 생각만 많고 실천은 너무나도 느린 ENTP 맞네 맞아. 그동안 다녀온 여행기 쓸 것만해도 3월 다낭, 5월 울릉도/독도..
썸네일 6월도 끝!🌿 5월의 마지막이라고 글을 쓴게 얼마전같은데 벌써 7월이 성큼다가오고 나는 6월을 보내는 후기를 쓰고 있다니. 6월은 일단.. 바빴다. 정말 바빴다. 새로운 회사에 들어가고나서 5월까지는 칼퇴 요정의 삶을 살던 나 🧚‍♀️ 하지만 6월 월간미팅을 다녀온 뒤 워크샵 준비로 진짜 너무 바빴다. 마지막주에는 거의 매일 야근이었으니 말 다했지. 그래도 예전에 비하면 그렇게 야근을 많이 한 것도 아니긴 한데..! 어쨌든 오랜만에 회사일로 바빠본 것 같다. 일이 바쁘니 계획했던 다른 일들은 못했지만 그래도 주말에는 잘 놀면서 지냈고, 뭐 이렇게 일 하는 것도 오랜만이라 재미(?)있었다. 이렇게 일하면서 같이 일하는 분들하고 더 가까워질 수 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 그 중간 어딘가를 어떻게 해야할지가 어렵긴하지만...
썸네일 5월의 마지막 날 언제 벌써 5월이 지나버렸담? 벌써 새로운 회사에 출근한 지 두달이라는 시간이 흘렀고 월차로 생긴 휴가를 2개 탈탈 털어서 가족 여행을 다녀왔다. 엄마가 가고 싶어하셨던 울릉도-독도를 다녀왔는데 정말 다녀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육지는 비가 많이 왔다던데, 가족 여행 내내 날씨가 너무 좋았다. 집에 돌아오는 날 빼고...! 강릉에서 들어오는 배가 연착되는 바람에 새벽이 다되어서 집에 돌아왔는데 그 새벽에 가족들이 모여앉아 라면을 끓여먹었던 것도 추억으로 남았다. 요즘은 진짜 야근도 안하고 매일매일 칼퇴를 하면서 지내고 있다. 일에 대한 만족도는 글쎄.. 완전히 만족스럽다는 느낌은 아니지만 저녁있는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에 만족한다. 이런 일상이 계속된다면 나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방안을 생각만하..
썸네일 5월의 어느날 어느새 초여름 날씨가 다가왔다. 봄날은 확실히 없어진 느낌이다. 한동안 춥고 덥고 하더니 이제 해가 쨍쨍하다. 올 여름은 비가 많이 내리고 해뜨는 날이 별로 없다고 하던데.. 장화를 하나 사야하나 생각 중이다. 어쨌든 이렇게 좋은 날씨도 얼마 없을 것이라 생각이 드니 즐길 수 있을 때 즐겨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하늘은 사진을 찍지 않을 수가 없지. 어쩌다 카톡방에서 막걸리 얘기가 나와서 느린마을 막걸리를 추천했는데 친구 마음에 쏙 들었나보더라. 그래서 금요일에 급벙으로 막걸리 모임을 가졌다. 시장가서 전과 먹을걸 잔뜩사서 집에서 막걸리랑 함께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다. 술이 술술 들어가는 기분. 육전도 맛있고 동태전도 맛있고 떡볶이도 맛있고.. 안주 선정이 기가막힌 저녁이었다. 지수랑 같이 구매한 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