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후기] 렌트 / Rent : 절망 속에도 사랑은 있네

 52만 5600분의 귀한 시간

뮤지컬 렌트 후기

ⓒCar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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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뮤지컬 감상😁

나름 뮤지컬을 좋아하는 사람으로

<렌트>는 한 번 보고 싶다고 생각한 뮤지컬이었다.

내용이 에이즈, 동성애, 마약 등을 포함하고 있어

접근하기 어려워보이긴 했지만,

어째든! 뮤지컬 보러 가게 되었고

후기를 남겨본다!

 

입장 시에는 코로나로

문진표를 작성과 체온 검사를 한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슬렁슬렁 돌아다니다가드디어 입.장!

 

입장하고서는 셀카를 포함한사진 촬영이 금지되어있다.

 

먼저,

뮤지컬 렌트의 좋았던 부분부터 이야기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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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귀가 호강하는 넘버들
&
구멍없는 배우들

우선 다양한 뮤지컬들을 보았을 때,

노래에 있어서 한 명씩 구멍이 있었다.

근데 이번 뮤지컬은 정말...

다들 실력이 대단했다🤩

어찌나 노래를 다들 잘하는지...

시원하게 내지르는 것 부터

가성과 진성을 왔다갔다 하는 것까지

신나는 노래부터

잔잔한 노래까지!

귀는 거슬리는 부분이 없었다.

연기력 구멍도 없었고..

내가 본 캐스트 라인업도 좋았던 것 같다!

노래 자체도 좋은 노래들이 너무 많았다.

내 마음에 쏙 들어온 노래는

미미의 <Out Tonight>

아우~~ㅅ 하는 부분이 넘 좋았다

 

그리고 MVP는 역시

김호영 배우의 엔젤!

인생캐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을 정도로

정말 노래도 잘하고 퍼포먼스도 미쳤다

점프력과 코어에 감탄할 수밖에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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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기대가 많았던만큼

실망도 클 수 밖에 없었는지...😂

아쉬운 점들이 좀 많았다

 

단점 1

줄거리 전달력
-음향 기계의 오류?

 

뮤지컬을 보러가기 전,

후기들을 찾아봤는데

대부분 내용을 알고 가는게 좋다

라는 말들이 많았다.

 

내용은 안 찾아봐도 현장에서 이해가 되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기는 했다.

그래도 후기들에 따라

어느정도 내용을 알고 갔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1막이 끝나고 나서 구스랑

 

"나만 왕따 당한거 아니지?"

라고 말할 수 밖에 없었다..

 

우선 노래는 다들 잘했지만,

대사 전달력이 부족했다.

오디오에서 여러명이 같이 노래를 부르면

말이 씹히는 느낌이었다 ㅠㅠ

 

그리고 애초에 줄거리 자체가

기승전결의 흐름이라기보다는

각자 다른 이야기들이 집단적 독백을 하는 구성이라

내용 정리를 빠르게 하기는 어려웠다

무대에서는 기뻐하고 슬퍼하고 하는데

나는 그 감정선을 따라가기 힘들었다고 해야하나...

 

단점 2
공감하기 힘든 내용

 

사랑이라는 큰 주제가 관통하는 극이었는데,

비중은 마약, 에이즈 등에 초점이 가있고...

그들의 어려운 환경은 잘 공감이 안되고...

오래전 만들어졌고 뉴욕을 배경으로 하는 만큼

완전한 공감은 어려웠던 것일 수도 있다.

 

어째든 배역들을 이해하기에

나는 아직 유교걸인것 같다🙄

 

 

단점 3
무대 장치 변화 없음

그리고 이건 별개로

단점 까지는 아니지만

참고차 말하자면

내가 본 뮤지컬 중에서

무대 변화가 가장 적은 뮤지컬이었다.

뮤지컬의 화려한 부분을 기대한다면

실망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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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해하고 어려웠지만,

긴 시간동안 사랑을 받을 수 있던 비결은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희망이 있다는 교훈과

사랑의 소중함에 대해 이야기하기 때문이 아닐까.

 

사심을 가득 담아

오종혁&아이비&김호영 캐스트로

한 번 더 보고 싶긴 하다😋

 

커튼콜때도

각자 한 명씩 인사하는게 아니라

다같이 <seasons of love>를 부르고

한명씩 별도 인사없이 나가는게 끝이었다

이것도 신기했던 부분인듯 ㅎㅎ

 

 

우리도 포토존에서 사진 한 컷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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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으려다가 까불거리더니 결국..

뚜껑 떨군 구스를 혼내는 나의 역동적인 모습

 

012

멀쩡한 컷으로 마무리 ★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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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최근에 <그리스>보러 방문했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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