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여행] 에어비앤비 <나홀로 여행자를 위한 다낭 식도락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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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을 갔다와서 정신이 없었다가 이제 조금 여유가 생겨서 계획했던 후기를 작성해본다! 일자별로 루트를 정리하려면 하나씩 방문했던 곳이나 투어들을 정리하는게 더 좋을 것 같아서 하나씩 포스팅을 해볼 예정💖✏️여자 혼자 떠났던 다낭 3박 5일의 기록 START!

     

    우선 여행 결정을 급하게 하다보니까 미리 할인을 받거나 예약을 한 것도 없었고 무계획으로 여행을 계획했다. 계속 고민하다가 1~2일에는 다낭에서 시간을 보내고 3일차에 호이안을 가자는 큰 계획만 가지고 있었다. 다음날 계획은 전 날 짜는 패기로 가득찬 여행이었던 것. 첫 날 저녁 비행기를 타고 1일차 새벽에 다낭에 도착하는 일정이었기 때문에 1일차 계획은 공항에 도착해서 기다리면서 세웠는데 저녁에 뭘할까..? 고민하다가 에어비앤비 체험에서 <나홀로 여행자를 위한 다낭 식도락 투어> 라는 딱 맞는 체험을 발견했다.

    저녁 메뉴로 뭘 먹지? 고민하던 찰나였기 때문에 바로 예약 가능한지 확인을 했고 1일차 저녁 예약이 가능해서 바로 예약을 했다! 오토바이 뒤에 타고 4개의 로컬 식당을 돌아다니는 코스이기 때문에 나홀로 여행자만 예약할 수 있는 그런 특별한 느낌?! 예약이 완료되면 호스트에게서 메시지가 온다. 안좋아하거나 알러지가 있는 음식이 있냐고 물어보는데 나는 가리는게 없이 다 먹기 때문에 그런건 없다고 대답했다 :) 

     

    나홀로 여행자를 위한 다낭 식도락 투어 - Airbnb

    Da Nang - This is a solo tour, means that we only accept 01 guest per trip. We will ride you on our lovely scooters to discover the top 04 must-try local dishes* in Danang city. They definitely are truly authentic Danang cuisine, from yummy appetizers to c

    www.airbnb.co.kr


    2일동안 묵을 숙소에 체크인을 완료하고 원래 저녁 투어 전 카페라도 들릴까 생각했었는데 씻고 뭐하고 하다보니 그냥 숙소에서 쉬다가 나가게 되었다. 시간에 맞춰 로비로 내려가니까 오토바이를 타고 온 호스트가 보였다. 이름은 토니! 인사를 하면서 살짝 긴장이 되긴 했다. 투어는 영어로 진행이 되는데 이걸 예약할까 말까 고민했던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이거였기 때문이다.

    영어..잘 못하는데 2시간 정도의 투어를 하면서 어색하지 않을까? 답답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들었기 때문! 영어 안쓴지 너무 오래 되었는 걸🫣 결과적으로는 기본 회화가 가능하면 큰 문제는 없었다. 그리고 요즘은 파파고도 워낙 잘 작동하기 때문에 의사소통이 아예 안 될 걱정은 좀 덜어도 괜찮을듯? 나도 몇 번 못알아들을 때가 있었는데 what? 하거나 되물어보면 천천히 말해주거나 더 쉬운 말로 얘기해줘서 어쨌든 대화라는걸 하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것 같다. 영어로 대화하는 나.. 조금은 멋진 느낌인걸? 하는 즐거움은 덤^^!


    01. Quán Tâm

     

    Quán Tâm · 291 Nguyễn Chí Thanh, Phước Ninh, Hải Châu, Đà Nẵng 550000 베트남

    ★★★★☆ · 비스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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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는 진짜 찐찐 현지인 맛집이었다. 분위기, 위치 모든 것이 그렇다고 말해주고 있었음! 나는 아침도 현지인 st  맛집을 찾아가서 그런가 이런 분위기가 전혀 암시롱 하지 않았다 하핳. 메뉴 자체도 생소하고 전혀 시도도 안해봤을 것 같은 음식들이라서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이름이 무슨 뜻인지랑해서 차근차근 설명을 해줘서 먹는 재미가 아주 쏠쏠했다 ✨

    이름도 기억이 가물가물한 메뉴들이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새우로 되어있었던 음식이..맛있었던 기억. 전체적으로 쫜득쫜득한 떡같은 식감의 메뉴들도 많았다. 저 위해 바삭바삭한 갈색 동그라미가 내 원픽이었음+_+!! 근데 저게 뭔지 메뉴를 모르는게 함정...🫣

     

    첫 식당부터 너무 마음에 드는 식사였다. 에피타이저 느낌으로 간단하게 먹은 후 다음 식당으로 이동 고고씽!!

     


    02. Mi Quang 1A

     

    Mi Quang 1A · 1 Hải Phòng, Thạch Thang, Hải Châu, Đà Nẵng 550000 베트남

    ★★★★☆ · 국수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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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번째 식당은 미꽝1A! 여기도 현지인들 위주로 오는 곳이라고는 했다. 물론 현지인들이 많이 오는 곳이 아니여도 상관없는 1인이었지만^_<  미꽝은 호이안의 볶음 쌀국수라고 해서 먹어보고 싶었기 때문에 기대감을 가지고 들어갔다. 역시나 메뉴판만 봐서는 무슨 메뉴를 먹어야되나 싶었을 것 같았음. 가만히 앉아있으면 토니가 알아서 샤샤샥 주문을 해준다. 나는 그저 가만히 기다리고 있으면 될 뿐~!

    비주얼이 진짜 넘모 신기했다. 새우도 같이 나왔는데, 까먹을 만한 새우는 아닌 것 같아서 그냥 껍질째 씹어먹었는데 토니가 아주 흡족해했닼ㅋㅋㅋㅋ 이건 까먹는 새우가 아니라고 하면서 먹을 줄 아는 놈이군! 하는 눈빛으로 만족스러워하길래 너무 웃겼다. 바삭한 새우과자와 같은게 첫번째 식당에서도 있었는데 여기도 있는 것을 보면 대중적으로 같이 먹는 편인 것 같다.🤗 미꽝은 진짜 한 번도 먹어본 적 없는 맛이었다. 써본 적 없는 미뢰를 써보는 느낌? 넓적한 면이랑 잘 어울려서 맛있게 완면했다 XD. 배가 어느정도 찬 것 같냐고 해서 반 조금 넘게 찬 것 같다고 했고 다음 식당으로 이동했다.👏👏👏


    03. Bánh Xèo Bà Dưỡng

    그렇게 도착한 세번째 식당은 바로 반쎄오 바즈엉! 베트남에 왔으면 반쎄오도 한 번 먹어 줘야지!! 먹고 싶었는데 잘됐다 생각하면서 식당으로 총총총 들어갔다. 맛집 느낌이 아주 뿜뿜😝 역시나 토니가 알아서 반반 메뉴로 주문을 해왔고 음식은 금방 나왔다.

     

    반쎄오 바즈엉 · 280/23 Hoàng Diệu, Bình Hiên, Hải Châu, Đà Nẵng 550000 베트남

    ★★★★☆ · 베트남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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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쎄오 잘 싸먹는 법을 알려줬는데, 한 번 해보고 나니까 반쎄오 고수가 된 느낌이었다! 히히이제 한국에서도 잘 싸먹을 수 있을 듯. 야채와 파파야는 알았는데 왼쪽에 있는 저것은 대체 무엇인가..? 했는데 바나나라고 했다. 초록색 바나나를 저렇게 썰어놓은걸 보니까 바나나라는 생각을 못했다! 너무 신기한것.. 슬쩍 가져가서 먹어봤는데 엑? 너무 떫었다. 그래서 이걸 넣어먹는게 맞아? 했는데 같이 싸먹으면 다르다고 해서 못미더운 상태로 먹어봤다. 근데 진짜 그냥 혼자 먹었을 때 느껴졌던 떫은 맛이 느껴지지 않았다! 넘나 신기쓰!!

    반쎄오는 말해뭐해.. 너무 맛있었다. 맥주랑 함께 먹으니까 진짜 금상첨화. 고기랑 새우 두가지 맛으로 먹었는데 둘 다 맛있었음!

    처음에는 사람이 별로 없네? 싶었는데 저녁시간이여서 그런가 계속 사람이 들어오더니 나갈때 쯤에는 사람이 가득 차 있었다. 2번째 3번째 코스는 어느정도 이제는 이름이 알려진 식당이었던 것 같은데, 여행기간이 짧았기 때문에 유명한 곳에 방문하는 것도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들었다! 코스는 정말 찐찐 로컬을 원한다!!라고 토니에게 말한다면 반영이 충분히 될 것 같다😁!

     


    04. Chè Xuân Trang

    마지막은 디저트로 마무리! 베트남 빙수 전문점으로 고고씽~

    여기도 로컬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곳이었다! 주변 사람들 모두 현지 분들 뿐이었음 :) 자리 잡고 앉아있으면 역시나 알아서 주문을 뚝딱해주는 토니! 근데 두번째 식당에서 완면한게 문제였던 것 같음. 세번째 식당을 뿌시고 나오니까 너~무 배가 불렀다!! 내 배를 내가 너무 과신했다. 그래서 마지막 디저트집에 도착하고나니까 진짜 목끝까지 먹을게 찬 느낌이여서 네번째 집은 패스할까 고민했을 정도였는데 안왔으면 후회할 뻔했다. 진짜 디저트가 너무 맛있었음 ㅠㅠ 세번째 식당에서 덜먹고 이걸 다 먹을걸!! 

     

    베트남 빙수전문점. Chè Xuân Trang · 31 Đ. Lê Duẩn, Hải Châu 1, Hải Châu, Đà Nẵng 550000 베트남

    ★★★★☆ ·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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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먹은건 믹스빈으로 다양한 콩 종류가 섞여있는 빙수 느낌이었다.

    팥과 함께 섞여 있으니까 달달하면서 너무 맛있었음🤤 디저트로 입가심까지 하고나니까 진짜 너~ 무 배불러서 어쩔 수 없이 이건 남겨버렸지만...여긴 진짜 꼭 방문하길 강력 추천추천👍


    다낭의 밤거리를 오토바이를 타고 바람을 맞으면서 달리는데 이게 이렇게 행복할 일인가 싶었다. 

    혼자였으면 안가봤을 식당들도 가보고 혼자서는 아무래도 다양한 종류를 못먹어보는게 아쉬운데 이것저것 먹어볼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었다! 여행 일자도 짧았기 때문에 먹어볼 수 있는 음식의 종류가 적어서 걱정이었는데 첫 날 저녁 동안 4곳의 식당을 뿌시면서 참 쓸데없는 걱정이었구나~ 생각했다. 혼자였기 때문에 즐겨볼 수 있었던 경험이었던 것 같다🥹

    혹시라도 이 투어를 예약해서 토니를 만나게 된다면 캐럴의 후기를 보고 예약했다고 말 한 번 해주길!!😁 나를 기억하지는 못할 수도 있지만;;  100번째 후기를 남겼던 마케터 캐럴이 어딘가에서 이 투어를 알리고 있다는 것을 알게된다면 뿌듯할 것 같네요! 진짜 마케터였구나? 하고 좋은 마케터구나를 알게되면 좋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XD

    어쨌든, 혼자 여행와서 큰 계획이 없다! 다낭의 현지를 경험하고 싶다면 매우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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