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관후기]23시즌 잠실야구장 외야그린석 420블록 18열(vsLG)⚾️

 🌿작고 소소한 직관 기록

찍은 사진은 별로 없지만 남겨보는 기록. 야구를 못하니 영 후기 쓰는 것도 귀찮아⚾️지는 매직. 그래도 기록은 남겨봐야겠지.....라팍에 갔다온 뒤, 한 번 더 야구를 보고 싶다고 한 칭구를 데리고 잠실야구장으로 고고씽! 엘롯라시코여서 그런지 티켓팅이 넘나 치열했고.. 선예매가 아니었어서 토요일 3연석을 내야 좌석으로 구하기는 넘나 힘들었다ㅠㅠ 일단 외야 3연석으로 잡고 취소표를 노렸지만 대.실.패! 롯데 팬들 정말..대다내...성적 안좋아서 만만하게 봤는데 역시 그것과 전혀 상관없는 롯데 티켓팅. 팬들 열정만큼 야구 했으면 롯데 너거는 진짜 우승 10번은 했어야된다고ㅡㅡ

어쨌든, 그렇게 내야 좌석은 대차게 실패하고 잠실야구장 외야는 처음이었는데 그 높아보이던 펜스가 막상 외야에서 보니 그렇게 높지가 않았다. 그리고 야구장이 너무 가깝게 느껴졌음. 블루석 그물 앞에도 앉아봤었는데 뭔가 그런 그물이 없어서 그런가 야구장이 정말 눈 앞에 딱- 놓여져 있는 느낌이랄까? 시야가 환하게 뚫린 느낌이라 새로웠음.

뭔가 너무 광활하게 펼쳐져 있는 느낌이 들었던 잠실야구장

사람이 서있는걸 보면 펜스가 막 엄청 높아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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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먹거리

너무 아쉬웠던건.. 외야에서 내야에서 파는 음식을 사먹을 수 없다는 점...🥹 미리 안알아보고 간 내 잘못이지만.. 내야 음식을 구매할 수가 없다보니 외야에서는 뭘 먹을만한게 딱히 없었다. 쳇. 그래서 그냥 만만한 피자랑 편의점 맥주로 배를 채웠다. 뭔가 흠뻑쇼랑 같이 진행이 되다보니 인파도 섞이고 해서 그런가... 그동안 왔을 때랑 비교하면 관리 요원 분들이 좀 불친절하고 설명 하시는데 짜증을 내서 좀 기분이 나빴음. 좌석도 따로 맥주를 꽂을 수 있는것도 없어서 무언가를 먹으면서 보기는 불편함이 있다는 점도 참고! 우리는 3석이었는데 쌍디가 수업끝나고 오느라 좌석이 1개 비어있어서 나름 편하게 먹을 수 있었다.

좌석은 경사가 되게 높은 느낌이라 살-짝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다. 떨어지면 즉사다. 발 헛딛으면 끝이다. 이런 마음으로 정신줄 꽉 잡고 발끝에 힘주고 걸어다녔음. 날도 더웠는데 초반부터 점수를 아주 퍼줘서 스트레스가 팍^^! 반즈가 금방 내려갔고 뒤이어 한현희가 나와서 아주 후두려 맞는걸 보고 3회였나 4회였나.. 그때부터 내야에 사람들이 줄줄 빠지게 시작했음. 내사전에 중간에 집에가는 선택지는 없어서 끝까지 봤는데 9점까지 주는거 보고 라이온즈파크에서의 악몽이 떠올랐는데.. 그래도 1점은 내지않겠냐며 우스게 소리를 했는데 진짜 1점내고 종료. (결과를 보고 엄마가 숨이랑 야구보러 가지 말라했닼ㅋㅋㅋㅋㅋ) 그래도 역시 잠실의 파란 하늘과 푸른 잔디밭의 낭만 가득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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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야구장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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