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관후기]23시즌 잠실야구장 3루 네이비석 332블럭 8열, 1열(vs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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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시즌에는 전구장 투어를 해보자! 라는 야심찬 계획을 쌍디와 함께 꿈꾸며.. 시즌 일정이 나왔을 때부터 스케줄링을 했는데, 한화 경기의 경우 주말이 없기도 하고.. 각 구장별로 갈 수 있는 주말 경기 일정이 많지는 않아서 가능할 지 잘 모르겠지만 우선은 차근차근 직관을 다니고 있다. 요즘 롯데 성적이 좋아서 티켓팅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어서 벌써 걱정이다. 다음주 SSG전 갈 수 있으려나.. 가족들하고 가려면 티켓 수량이 많아서 티켓팅이 걱정이다 걱정이야.

     

      우선, 올해 가장 먼저 다녀왔던 잠실구장 후기! 이번 개막전은 두산전이여서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되었다. 4월 1일 토요일 경기를 바로 가고 싶었지만 쌍디가 출근하는 관계로 그 다음날인 4월 2일 일요일 경기를 예매해서 다녀왔다. 결과적으로는 토요일 경기는 졌고 일요일 경기는 이겼으니 이긴 경기를 보긴 했다. 물론, 토요일 경기는 매우 도파민이 터지는 경기였음.

     

      우선, 이번에는 우리가족과 함께 가는 만큼 5좌석이 필요했고, 인당 예매가 4장밖에 안되기 때문에 5연석은 포기. 4연석과 2연석으로 도전을 했다. 비시즌 동안 전력 보강을 하기도 했고 개막전인만큼 티켓팅은 역시 쉽지 않았음. 진짜 취소표로 겨우 구해낸 소중한 티켓..!! 원래는 4연석 옆자리 분들과 2연석 자리를 교환해볼까 했는데 2연석 자리는 해가 직빵이라서 교환은 포기했다. 같은 블럭으로 구한게 어디냐!

     

    3루 네이비석 332블럭 8열&1열

      우선 내가 앉은 좌석은 3루 네이비석 332블럭 8열 119번라인과 1열 2-3번 이었다. 외야에 가까운 위치여서 선수들 쪽은 잘 안보이기는 했지만, 개막 시리즈에 현장에 와서 응원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 행복했다. 날씨도 진짜 너무 쨍쨍해서 봄날씨가 아니라 거의 여름 날씨였음. 잠실야구장은 딱 입장했을 때 보이는 파란 하늘이 사람 심장을 두근거리게하는 무언가가 있는 것 같다. 야구 시즌이 드디어 개막했다는 걸 실감할 수 있었음.

      8열은 그래도 지붕이 있어서 그늘도 져있고 높이도 있어서 경기를 보기에는 좋았다. 1열은 앞에 좌석이 없어서 앉아있기는 편했지만 사람들이 왔다갔다할 때는 조금 불편한 부분이 있었고 그늘이 없어서 더울때 가면 태양에 그대로 노출된다는 단점이 있었다..! 그래도 앞에 유리쪽에 붙어서 경기를 좀 더 가깝게 즐길 수 있는건 장점이었다.

     

      오늘 경기는 투수전이여서 경기 자체만 봤을 때는 전체적으로 재미있는 경기라고 하기는 어려웠지만, 2선발로 나와서 의아했던! 예상보다 더 뛰어났던 균안이의 호투와(지금은 우리의 턱겁에이스임) 개막전에 7타수 무안타로 뒷목을 잡게했던 동희의 적시타 야구공이 눈앞에 떨어지는 걸 생생하게 보면서 목청껏 소리 지르며 흥분했던 짜릿한 경기였다.

     

      지난번에 가족끼리 왔을 땐 차가 빠져나가느라 애를 먹었었는데, 2시 경기여서 입장할때는 주차하고 여유롭고 벤치에서 벚꽃 구경도하고 김밥도 먹으면서 시간 보내고 경기 종료 후에도 같이 경기 얘기도 하고 수다떨면서 차가 어느정도 빠져나간 다음에 출발했더니 여유롭게 나올 수 있었다. 경기도 이기고 가족들끼리 행복한 추억도 쌓을 수 있었다!🥰

     

    이렇게 잠실구장은 클리어! 그 다음은 라이온즈 파크 후기로 돌아오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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