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호] 봉봉카라반 : 너무 귀여운 캠핑카 숙소🏕️

쌍디랑 여행 계획을 닥쳐서 짜다보니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숙소"였다.

예쁘고 좋은 숙소들은 이미 오래전에 예약이 되어있는 것..

그래도 묵호는 인기 여행지가 아니여서 그런지

어느정도 숙소가 남아있는 편이었다 :)

 

 길게 여행을 가서 아예 숙소데이를 가지는게 아니면

여행지를 돌아다니고 숙소에서는 잠만 자는 성향이기 때문에

숙소를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 편이긴 하다.

저렴한 가격에 적당한 정도면 만족하는 편.

 

첫날의 경우 애초에 늦게 도착하기 때문에

여기어때 숙소를 예약했고 여기서 2박을 모두 묵어도 상관없었겠지만

묵호 + 겨울 이라는 여행 상황상

해가 빨리 지고 가게들이 빨리 닫는 편이었기 때문에

2번째 숙소는 어느정도 즐길 수 있는 곳을 골랐다!

그렇게 찾은 곳이 바로 이 봉봉카라반!

 

*인스타그램

인스타로 예약하면 할인이 들어가서 우리는 여기서 예약했는데

다른 숙박 플랫폼에도 예약이 있었다 :>

https://www.instagram.com/bongbong_carav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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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시간을 보내고 해가 질 때 쯤

마트에 들러 간단하게 저녁거리를 구매하고 숙소로 향했다.

이 곳이 오늘 우리의 숙소!! 민트 카라반 :)
작은 건물은 화장실인데,

외부에 화장실이 있다는 점이 약간의 단점이긴했다.

날씨가 좋으면 크게 상관은 없을 것 같은데

우리가 간 날은 추운 날이었기 때문에 나가기가 조금 귀찮😅

 

 

카라반 안은 난방이 너무 잘되어서 더울 정도였음!

카라반을 몇 곳 방문했었는데 이렇게 난방이 잘되는 곳은 처음일정도ㅠㅠ

내부는 아담-한 편이었는데

우리는 키작은 여자 2명이었기 때문에 불편함은 없었다!

(키가 좀 큰 분들은 좁다고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다.)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정성 가득한 웰컴키트💖

음료와 아침으로 먹을 수 있는 작은 컵라면, 물, 세면도구들이 있었다.

아주 알차게 준비되어 있어서

사장님! 남는게 있나요ㅠㅠ? 했음.

 

 

식기류는 2인용으로 왠만한 건 다 준비되어 있었다.

창가쪽 의자를 열면 버너와 냄비 등이 들어있었고

주방 옆에 작은 문을 열면 샤워가 가능한 공간이 있었다 :)

 

 

아쉬웠던 점은 오늘따라 바람이 많이 불어서ㅠ,ㅠ

화재 위험때문에 모닥불을 필 수 없었다..!(흑흑)

원래 숯불도 어려울 것 같다고 하셨는데

어찌저치 숯불은 가능해서

다행스럽게도 사갔던 고기를 먹을 수 있었다+_+

 

 

외부에는 이렇게 온실 구조로 되어있는

작은 별실(?)이 마련되어 있었다.

내부는 시즌별로 사장님이 꾸무시는 것 같은데

이번에는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아주 뿜뿜!

작은 소품 디테일 하나하나가 너무 귀엽고 정성이 가득 느껴졌다..!

날씨가 추운 편이었는데 온실 안에 난로를 켜니까 따뜻- 했음 :)

 

 

아침에 보면 요런 느낌!

아침에 여기서 커피 내려먹어도 좋을 것 같은데

어제 메시의 월드컵 드는 모습을 보느라 늦잠을 잤고

바쁜 동생님이 출근을 하셔야해서..

호다닥 짐을 싸느라 즐기진 못했당!^^

 

 

아침에 햇빝을 받으니까 더 예쁜 숙소 :)

나중에 날씨가 좋을 때 다시 방문해서

모닥불 피우고 불멍하러 다시 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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