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티드 합격 보상금이 입금된 후
며칠이 지나 원티드 합격 선물이 도착했다.
합격 선물을 따로 배송지를 선택할 수 있는 게 아니라
회사 주소지로 배송된다.
합격 보상금이 입금된 후 1~2주 내로 배송이 온다고 하는데
보상금이 입금된 후, 신경을 안 쓰고 있다가
인사팀에서 택배가 왔다고 전해주셔서
그제야 아,맞다! 하고 생각이 났다.
이렇게 보니, 크기가 가늠이 잘 안되는데...
내 머리부터 상체까지 정도의 크기였다😂
택배가 너무 크고 퇴근시간에 받아버려서
사무실에서 안에 뭐가 들었나~
하고 뜯어보기가 애매했다.
그래서 결국 집까지 바리바리 들고 갔다😭
집도 먼데.. 환승하고 지하철 마을버스 타려니..
무게는 무겁지 않지만 크기가 크기인지라...
너무 부담스러웠다...
집으로 배송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ㅠㅠ
회사 분위기에 따라 너무 당황스러울 듯싶다
어쨌든 공짜 선물이기도 하고,
집에도 도착했겠다!
하나씩 박스를 풀어보았다.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라이프 워크를 찾기 위한 여정에서
한 발 더 나아간 당신, 축하합니다.
라고 적혀있는 축하의 한마디였다.
새로운 회사에서 3개월째 다니고 있는 내가
적응을 잘하고 있는 기분이었다.
사진들을 더 잘 찍고 싶었는데ㅠㅠ
엄마가 계속 옆에서 관심을 가지셔서 급하게 찍었다 흑흑
저 쪽지를 빼면
작은 박스 3개가 쪼르륵 들어있었다.
원티드의 브랜드 색을 담은 박스들.
하나하나 천천히 꺼내 보았다.
첫 번째, 긴 하얀 박스
필통과 펜이 들어있었다.
필통은 캔버스 재질이어서 떼 타는 게 조금 걱정..
펜은 평범했다
필통은 마침 필요했던 터라 바로 사용하는 중!😊
두 번째, 연한 파란 박스
Lifework Note
원티드 브랜드 색상을 표지로 한
노트 세 권이 들어있었다.
가벼워서 들고 다니기 좋아 보였는데,
나는 노트가 많은 편이라서 우선 모셔뒀다.
세 번째, 초록색 박스
Lifework Postcard
가장 무게를 많이 차지한 녀석이었던 것 같은데..
(나무 조각 때문에)
사실 가격 사용할 일은 없는 듯싶다🙄
친구들한테 한 장 씩 나눠줘야겠다.. 나중에
마지막, 네 번째 진한 파란색 박스
Lifebox Pouch
필통과 같은 캔버스 재질의 파우치
은근 낭낭하게 잘 들어가서
이번에 파우치 다이어트할 겸
이 파우치로 갈아탔다 🥰
역시 때 타는 게 제일 걱정일 뿐
이렇게 끝인 줄 알았는데..!
박스들을 받쳐주고 있던 종이를 치우면...
크로스 백이 등장한다!!
크기가 매우 큰 것...^^......!
사실 나는 가방이 크면
큰대로 잔뜩 넣고 다니는 채질이라
최대한 작은 가방을 쓰려고 노력하고 있다..
선생님이라 항상 가방을 무겁게 챙겨 다니는
쌍디가 잘 쓸 것 같아서 쌍디에게 줬다😏
가방은 처음에 냄새가 너무 나서..
밖에서 냄새 좀 빼줘야 할 듯!
들고 오느라 조금 부끄럽고 수고스러웠지만,
어쨌든 공짜로 받은 거고
누군가 나의 취업을 응원해준다는 생각에
조금 더 힘이 나고
기분이 좋았다.
유용함은...
중간쯤... 인 것 같지만!
이렇게 원티드 선물 후기 끝!
@Carol
*글/이미지 불펌을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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