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숲 카페
서울 앵무새
거리두기 단계가 심해지면서 거의 동네나 집데이트 위주로 시간을 보냈는데 오랜만에 서울로 데이트를 갔다. 성수와 서울숲은 전 사무실이 있던 곳이라 매일 출근했을 때는 놀러오질 않았았는데(놀러온다기 보다는 출근한 김에 주변을 돌아다니는 느낌) 이제는 데이트를 하러 놀러오다니 새로운 기분.
성수/서울숲을 오게된 이유는 밀리언아카이브 티셔츠샵과 로티로리 팝어스토어를 방문하기 위해서였는데, 두 곳을 방문하고 서울앵무새로 넘어오다보니 날이 어느정도 저물어있었다.
늦은(?) 시간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웨이팅이있었다. 근데 나중에 입장하고보니 지하층은 텅텅 비어있었다. 지하층을 활용을 안하다보니 웨이팅이 더 길어진 것 같기는 했다. 웨이팅은 빨리 줄어드는 편은 아니었는데, 아무래도 카페 특성상 이야기를 나누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테이크 아웃 주문만 원할 경우에는 좀 더 빨리 입장은 가능했다.
내부에도 가득한 앵무새들. 앵무새들 포인트가 넘나 귀여운 것..
1층에서 주문을 하고 자리는 2층으로 잡고, 커피 픽업은 지하 1층에서 할 수 있었다. 끝물이라 디저트가 많이 남아있지는 않았는데, 밥도 먹어서 배부른 상태라 한 개만 주문하고 나머지는 가족들과 나눠먹으려고 포장을 했다.
서울 앵무새에서 재미있는 포인트는 이렇게 접시에 낙서를 할 수 있다는 것!
나는 앵무새를 보고 그렸는데, 머리가 약간 짱구가 되긴했지만 나름 만족! 그림 그리는 재미가 있었다. 이렇게 디저트를 올리면 쏘러블리한 것 💖 이런 소소한 재미를 줄 수 있다는게 아이디어가 정말 좋은 것 같았다. 그렇다고 맛이 없느냐 하면 그것도 아님! 맛도 있기 때문에 픽업만 해가시는 분들도 많은듯.
집에 포장해가서 가족들과 나눠먹었는데 엄마,아빠, 동생들 모두 만족했다 :)
웨이팅만 없다면.. 재방문의사 충만한데~ 코로나가 어느정도 잡히면 사용 가능한 자리가 많아질테니 좀 나아지지 않을까 싶다.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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