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스랑 오랜만에 근교 드라이브 데이트를 떠났다.
요즘 구스네 집을 리모델링(?) 하면서 인테리어를 다시 하게 되었는데
가구를 찾다 보니 이케아 제품이 마음에 들었고, 기왕 이렇게 된 거 이케아 구경도 가자고 결정!
이케아만 갔다오기는 애매하니 파주 쪽에서 점심 + 카페 방문을 하기로 결정하고 이 카페가 예뻐 보여서 방문하게 되었다.
근교 카페답게 주차장 크기도 꽤 컸다.
신생카페라고 들었는데도 주차장이 많이 차있어서 내부에 자리가 없는 게 아닐까.. 살짝 걱정했는데
건물이 2개로 나눠져 있었는데 내부에 자리배치를 적절히 해놔서인지
앉을 자리는 여유가 꽤 있어서 좋았다 :)
나중에 날이 풀리면 야외 좌석까지 활용 가능할 테니 자리가 많이 부족하지는 않을 것 같다.
내부는 전체적으로 창이 크고 햇볕이 잘 들어오도록 만들어져서 그런지 따뜻한 느낌이 가득했다.
조명과 우드톤의 분위기도 이런 분위기에 한 몫을 하는 것 같기도 하고.
생각보다 베이커리류가 많아서 뭘 먹을지 고민했다.
일단 음료는 밥을 부대찌개를 먹고와서인지 깔끔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주문 결정.
개인적으로 딸기케이크를 좋아하고 시즌일 때 많이 먹어야지!! 하고 생각했는데
딸기 케이크 크기가 꽤 커서 이거 하나만 먹는 것보다는 이렇게 종류도 많은데! 작은 사이즈로 2 개를 먹어봐야겠더라.
배가 안불렀다면 딸케 + 다른 메뉴였겠지만, 밥을 먹고 온 지 정말 10분 전이라 어쩔 수 없었다.
그래도 딸기는 포기 못해서 딸기 페스츄리를 선택했다. 다음에 방문할 때는 꼭 케이크 주문해야지..
나머지 하나는 뭘 먹을까 하다가 담백하게 밤식빵을 먹자! 해서 선택했다.
식빵 크기가 작아서 귀여운 것도 선택에 한 몫 했음.
스콘류도 맛있어보이고 정말 2개만 먹을 수밖에 없는 슬픔이란...
사진은 아이스아메리카노가 하나인데,
지금 영수증 이벤트 중이여서 네이버 영수증 리뷰 이벤트에 참여하면 아메리카노 1잔 무료! 길래
바로 참여해서 한 잔은 아직 안 나왔다 XD
페스츄리도 맛있고 밤식빵도 맛있고 무료 아이스 아메리카노까지!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살짝 산미가 있는 느낌이라 내 취향에는 조금 안 맞긴 했음.
그래도 전체적으로 카페 만족도도 높았고 날씨도 너무 좋아서 행복한 하루였다.
오랜만에 근교 카페로 나들이 오니까 괜히 여행 나온 기분도 들고 좋았던 것 같다.
사람이 적당히 있고 이야기 나누기도 좋아서 생각보다 긴 시간을 머물다가 나왔다.
위치
경기 파주시 문산읍 방촌로 1779-40
운영시간
매일 10:00 ~ 21:00
구스랑 잘 먹고 잘 놀고 다니는데 게을러서 포스팅을 참 안 했다..
여행 다녀오고 한 것들도 적으려면 많은데 쌓이다 보니 더 미루게 되는 것 같다 😂
그래도.. 틈틈이.. 써보도록 노력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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