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태/옌타이 자유여행 (3) 완다몰 방문 후기&소청리 옛 거리 탐방 +점심&저녁 맛집 추천!

 
 
1일차는 새벽 일찍부터 공항에 가서 비행기를 타고
숙소에 체크인하고 하니까 좀 여유롭게 돌아다니기로 결정.
일단, 체크인도 일찍 했겠다 기분 좋게 점심먹으로 레쮸고!
점심은 멀리가기 귀찮기도하고 집 근처에 바로 완다몰이 있어서 거기서 밥을 먹기로하고 나갔다.
 

3층 식당가 모습

🍜 점심 : 완다몰에서 陕西油泼面 (산시식 면요리)

✔ 위치: 완다몰 3층 식당가
✔ 쌍디 픽! 메뉴 & 가격:
곱창국수(卤煮面) – 28위안 (약 5,200원)
비빔면(拌面) – 25위안 (약 4,600원)
✔ 결제: 알리페이 QR 코드 스캔 후 주문
 
완다몰 3층 식당가를 천천히 둘러본 후,
훠궈도 맛있어보였는데 저녁에 맥주랑 먹을 생각이었기 때문에 패스!

(이것은 잘못된 생각이었다는 것을 저녁때 알게 되는데..)
국물이 땡겨서 陕西油泼面(산시 유포면) 가게로 결정!

보고 들어간 창에 붙는 메뉴판!

 
사전에 식당을 정해둔 건 아니었고
간판에 붙어 있는 메뉴 사진을 보고 들어간 곳이었는데..선택은 꽤 만족스러웠다.😆
 

우선 자리를 잡고 앉은 후, 메뉴판은 있었지만
어차피 알리페이로 QR 스캔하면 자동으로 주문 화면이 떠서,
그림만 보고 대충 주문했다. 나는 곱창국수, 이니는 비빔면을 골랐다.
 
 

 
메뉴는 생각보다 빨리 나왔다
 

🍜 곱창국수 후기

곱창국수는 습관처럼 국물을 먹었는데 너무 짜서 살짝 당황;
난 원래도 짠 음식을 잘 먹고 좋아하는 편인데도 당황쓰🤣
근데 면만 먹으면 간이 딱~ 맞아서 진짜 맛있었다.
면도 우동같은 통통한 면이라서 좋아하는 면st였음!
 

🥢 비빔면 후기

이니가 주문한 메뉴는 면이 진짜 길고 넓었다.
그리고 먹어봣는데 진짜 처음 먹어보는 맛이었다.
근데 희안하게 맛있음...약간 신맛.?도 있는데
토핑들을 올려서 한 번에 먹으면 그리 맛이 조하~
 
곱창국수 : 28위안 / 비빔면 : 25위안
자세한 메뉴 이름은 아래 캡쳐로 대신한다!
총 53위안으로 두명이서 만원 정도로 점심 완료😮
 

알리페이로 스캔하면 매장과 메뉴 확인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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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다몰 쇼핑 & 간식 구매

✔ 지하 마트에서 간식거리 & 맥주 쇼핑 → 숙소에서 먹을 야식용으로 구매!
✔ 패션 & 뷰티 브랜드 많음 → 중국 로컬 브랜드부터 글로벌 브랜드까지 다양!
중국 화장품 하나 사가고 싶을 정도로 퀄리티가 꽤나 괜찮았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니까 멀미 기운도 싹- 사라졌다.
좀 걸어볼까 싶어서 완다몰을 둘러보는데, 생각보다 넓고 볼 게 많아서
나올 때 쯤 시간을 확인해보니까 3시간 순삭;;
지하에 있는 마트에서 간단한 간식거리랑 맥주도 사서 숙소로 복귀!!

 
그리고 새벽부터 인천공항에 와서 밥먹고 걸어다니니까
잠을 좀 자야겠다고 이야기했었는데, 예상보다 늦은 낮잠(?) 타임을 가지고
잠깐 잤다가 저녁 먹으러 슬렁슬렁 나갔다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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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청리 옛 거리 & 뜻밖의 감성 맛집 발견

불이 들어온 소청리 입구

 
숙소 바로 앞에 소청리가 있어서 매일 저녁 들렸던 소청리.
불이 켜진 입구가 너무 예쁘고 화려한 조명 덕분에
'아, 여행 왔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확실히 문을 연 곳이 많지는 않은 느낌이긴헀다..😭
 
일단, 저녁먹고 구경하자~ 하고 저녁도 완다몰에서 먹을 생각으로 갔는데
분명 10시까지 영업한다고 되어있는데 아직 6시 좀 넘은 시간이었는데
문이 닫혀있는거다; 오마이갓;;
 
너무 당황해서 일단 완다몰을 따라 걸어가는데
거리에 대부분 매장 문이 닫혀있었다 🥲
 

 
일단 밥은 먹어야되니까 호다닥 걸어가면서 편의점을 발견하고 들어갔다.
일단 발열팩으로 먹을 수 있는 하이다리오와 삼김을 구매했다.

그래도 일단 편의점에서 저녁 해결할 걸 샀다는 것 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졌다.
일단 안 굶으니까 개꿀이잖아~?
 

당연히 설연휴에 여행을 왔기 때문에 문 닫는 곳이 있겠지~
는 예상을 한 부분이었지만 이렇게 빨리 문을 닫을거라는 생각은 못해서 당황 ㅠㅠ
바이두 / 고덕지도 / 위챗 확인에도 이렇게 빨리 문 닫는 말은 없었다구..
 
설 당일도 문을 닫을 거라 생각해서 살짝 걱정되는 마음이었는데
집으로 돌아가기는 살짝 아쉬워서 주변 좀 구경하다가
배가 슬슬고파서 숙소가서 맘먹자하고 복귀 결정🤗
 

이니가 소청리 골목을 다시 한 번 둘러보자고 했다.
뭐, 시간도 많이 남았고 그냥 숙소로 돌아가기는 아쉬워서
마지막으로 한 번 더 걸어봤는데…✨뜻밖의 분위기 좋은 감성 식당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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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녁 : 三杯(Sanbei) 감성 넘치는 식당에서 맥주 & 중국식 안주 먹방

✔ 위치 : ShandongYantaiZhifuSuochengli Ximenli North Alley No.12
 
앞에 간판을 슥- 보니 식당은 맞는 것 같아서 들어갈까? 고민하다가
어차피 더 둘러봐도 문 연 곳은 없었던 것 같아 가게로 들어갔다.
근데 이게 진짜 최고의 선택이었다ㅠㅠ!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식당 안의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갑자기 기분이 하이 텐션을 찍기 시작🤣

익숙하게 알리페이를 찍고 주문을 시작!
뭘 먹을까.. 하다가 꼬치류 하나랑 볶음밥 만두 이렇게 세 개를 우선 주문 완!
먹다가 부족하면 추가 주문을 하기로 하고 기분좋게 맥주도 주문 완료.
 
숙소가서 편의점 음식 먹을 생각에 걱정했는데
뜻밖의 분위기 좋은 식당을 발견하면서 기분 쏘HIGH!
노래는 거의 한국 힙합-인디 노래 위주로 나왔다.
한국에서도 자주 듣는 가수나 노래가 아니여서 신기했음.

 

🍺 맥주 후기

맥주가 먼저 나왔고 이 과일 맥주는 딸기 그림으로 되어있어서 주문했는데
패션후르츠 맛이었다..^^ 패션후르츠도 좋아해서 일단 그냥 먹음
근데 이 맥주 너무 맛있던데 한국에서도 판매하는지 모르겠다ㅠㅠ
완전 취.향.저.격!!

 
맥주는 다른 테이블 보니까 엄청 큰 생맥주도 있어서 저걸로 먹었어도 될 것 같다.
일단 초반에는 생맥보다는 맛있는 맥주를 먹고 싶었음
우리는 먹다가 생맥이 끌려서 생맥 한 잔이랑 과일 맥주도 한 잔 더 주문했다.
개인적으로 복숭아보다는 패션후르츠 맛이 더 내 취향이었다!
 
 

메뉴 후기

음식은 왠만한 한국 사람 입맛에는 다 맞을 것 같다.
그래도 먹었던 음식을 하나씩 간단하게 평해보자면...
 

✔ 볶음밥

여기가 약간 술집으로 2차 느낌의 집이여서
그래도 배를 채우면 좋겠다는 생각에 주문한 볶음밥!
진짜 간도 적절하고 맛있어서 잘 시켰다고 생각함.

 
✔ 꼬치류

꼬치류는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아서
다양하게 주문해 먹어도 좋을 것 같았다.
첫 메뉴를 다 먹어갈 때 쯤 배는 부른데,
맥주는 더 먹고 싶어서 맥주와 함께 꼬치류 2종을 더 주문했다.

 

🥟 만두 후기

요 만두도 진짜 섹시푸드~!
밑은 바삭-하게 구웠고 위는 찐만두의 식감이고
딱 씹었을 때 육수가 흘러나오니까 조심해서 먹기!

진짜 내 원픽 만두ㅠㅠ

 
이렇게 총 178위안으로 저녁을 든든히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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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너무 좋아진 상태로
집 앞에서 탕후루 하나 사먹고 집으로 복귀!
내일 설이라 다들 문 닫으면 어쩌나하고
내일 관광지를 둘러보는데 운영 시간이 확인되는 곳들을 보니
오늘이 오히려 설 전날이라 문이 빨리 닫고
설 당일에는 시간들이 여유로운 것 같아서 안심이었다!
이렇게 여행 1일차는 완벽한 기분으로 마무리!!
 

다음은 2일차 여행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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